[속보] '리베이트 의혹' 김수민·박선숙 구속영장 재청구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지난 12일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검찰이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면서요?

[기자]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금 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미 같은 혐의로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공정한 선거를 위해서는 선거사범을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소환 없이 영장 재청구를 결정한 검찰은 국민의당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비협조적이라 증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해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2일 자정을 조금 넘겨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박선숙 의원에 대해서도 구속 사유나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마찬가지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20대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였던 박 의원은 구속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과 함께 선거 광고 업체 두 곳에 리베이트를 요구해 당 선거 홍보 TF로 2억 천여만 원을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리베이트 금액까지 선거 비용인 것처럼 선거관리위원회에 거짓으로 신고해 1억여 원을 보전받고,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범죄를 은폐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같은 당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선거 TF 홍보 활동 대가로 리베이트 1억여 원을 받고 허위 계약서 작성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이번에는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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